예로부터 선비들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 '별서<別墅:별장>'를 지어 자연을 즐기며 철학과 사상의 수양 공간으로 활용했습니다. 무이림은 이러한 동양 미학을 품은 '별서'라는 고유의 풍류문화를 가져왔습니다. 삼면이 절벽과 바다로 둘러싸여 외부로부터 독립된 이 공간은 자연을 긴밀히 느낄 수 있도록 섬세하게 설계되었으며, 죽림<竹林:대나무 정원>에서 인용한 동양의 '선'은 모든 공간에서 간결하고 절제된 선의 미학으로 표현되었습니다.
무이림은 '無:비움'의 관념을 통해 고도한 절제미를 추구하여,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 풍류를 즐기는 현대적 별서로 재탄생 되었습니다.